▲ 김포시 사우동 차없는 거리 지정 계획도. 사진=김포시청
김포시청 앞 사우사거리에서 보건소까지의 일명 ‘학원가’ 도로(연장 90m)가 김포시 최초로 ‘차없는 거리’로 지정된다.

시는 총 사업비 2천500만원을 편성하고 시와 김포교육지원청 주최,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 김포교육문화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연 2회(오는 4월, 7월 예정) ‘차없는 거리’에서 교육박람회 등 ‘교육문화의 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교육문화의 거리’는 오는 4월 셋째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시범 실시된다. 시범행사에서는 교육관련 시민단체 전시회 및 발표회, 학생 동아리 공연·전시, 프리마켓, 진로박람회, 입시관련 설명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올해 사업성과 평가를 통해 내년부터는 월 1회로 점차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차없는 거리 지정을 통해 인근이 청소년들의 교육문화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주변 상권과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김포경찰서, 사우동 상인협의회 등과의 협의 절차가 남아 있어 구체적 행사 계획 등이 다소 변경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없는 거리 지정과 교육문화의 거리 운영사업 추진은 지난해 10월 김포시의회에서 정왕룡 시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교육문화의 거리 조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조충민기자/ccm080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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