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올해 국제영화제 등 각종 주요 문화축제를 계절별로 묶어 개최키로 했다.

시는 오는 4월 8∼9일 도당산 벚꽃축제와 원미산 진달래 축제를 동시에 연다. 같은 달 16일에는 춘덕산 복숭아 축제가 진행된다.

한 여름철인 7월 13∼23일에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제1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제2회 부천전국대학가요제가 열린다.

영화제와 만화축제는 부천의 대표적 국제 문화축제로 오늘의 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국제코스프레 페스티벌은 경기도 주관 행사지만 부천시가 여러 국제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부천시가 주도한다.

오는 9월 22∼24일에는 제2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 10월 1일에는 부천 한마음체육대회, 10월 20∼24일에는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시민과 마니아를 맞는다.

이어 12월 10일 심곡 생태하천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성탄 축하 행사, 12월 31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는 제야 행사가 올 한 해 축제를 마감한다.

시는 이들 문화축제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내달 10일 외식업·전통시장·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하고 언론 매체와 SNS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나선다.

오정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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