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 상품이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서 인천경제무역대표처와 산동대한가수출입유한공사가 전자상거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무역대표처는 지난해 11월 한·중FTA 시범도시 지정에 따라 중국 위해시에 설립한 곳이다.

1천448㎡ 규모로 전시관, 홍보관, 비즈니스 지원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인천지역 58개 기업의 상품이 전시돼 있다.

산동대한가수출입유한공사는 2014년 설립된 중국 산동성 최초의 온·오프라인 기업으로 온라인 쇼핑몰 ‘대한가’와 위해시에 오프라인 체험센터를 운영중이다.

250여개 브랜드 5천여개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주로 한국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천경제무역대표처에 전시된 인천지역 기업들의 상품이 산동대한가수출입유한공사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중국 소비자가 위해시 오프라인 체험센터에서 물건을 살펴본 후 휴대폰으로 상품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검색하면 자동으로 온라인 쇼핑몰 대한가에 연결된다.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결제하면 물건은 인천에서 직접 배송하는 첨단 해외직구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천지역 유망 기업 상품들을 대한가에 추가로 등록하는 등 중국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 물류산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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