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황준현)는 인천 대청도 인근해상에서 투묘 중인 저인망 어선 A호의 선원 1명이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께 인천시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투묘중인 저인망 어선 A호의 선원 B(51)씨가 실종됐다고 선장 C(59)씨가 어업정보통신국에 신고했다.

C씨는 해경에 “침실에서 잠을 자던 B씨가 약 3시간 후 가보니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해역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돼 해상기상이 악화된 상태였으며 A호는 피항 차 투묘 중이었다.

신고를 접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는 한편 유관기관인 해군 2함대와 해병대6여단, 중부경찰서, 옹진군청 등에 수색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표류예측시스템을 작동, 실종자 예상 표류위치를 감안한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인천해경은 수색작업과 함께 선원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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