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올해 50개 농가에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을 위한 검사비용을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GAP는 농산물의 생산, 수확, 유통 각 단계에서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유해요소를 제거하고 환경 파괴 없이 지속해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입된 인증 제도이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총 22개 농가에 GAP 인증 검사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50개 농가에 인증 검사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GAP 인증을 받으려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한 인증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는 인증을 받은 농가에 인증비용 전액을 환급하며, 검사비용 신청은 생명산업과(031-228-2312)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는 GAP 인증 농산물을 확산하기 위해 내년부터 수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 로컬푸드 전용 판매장과 광교 로컬푸드 직매장을 GAP 인증 농산물 위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각종 농가보조사업 시 일반 농가보다 GAP 인증 생산농가를 우대할 계획이다.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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