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수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정기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올해 예산을 76억7천여만 원으로 확정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2일 수원 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2017년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예산은 64억9천여만 원이 책정된 지난해보다 12억원 가까이 증가한 금액으로,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대회 개최 등 생활체육관련 예산이 약 6억 원 늘어났다.

또 장애인체육 관련 지식과 경험을 지닌 김기호 도지체장애인협회장과 권오일 에바다학교장, 손재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장을 각각 고문으로 임명했다.

이관춘 이사(IPC국제심판)와 김기홍 이사(용인대 교수)는 각각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밖에도 도장애인골프협회 등 7개 가맹단체 임원(15명)인준을 승인했고, 양평군장애인체육회 설립 보고안도 통과시켰다.

경영본부장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이 포함된 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재적인원 29명 중 18명이 참석해 모두 10개 안건을 의결했다.

의장을 맡은 이재율 경기도 제1행정부지사는 “현재 도내 23개 시·군이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도 차원에서 남은 8개 시·군에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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