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애인체육회는 22일 수원 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2017년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예산은 64억9천여만 원이 책정된 지난해보다 12억원 가까이 증가한 금액으로,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대회 개최 등 생활체육관련 예산이 약 6억 원 늘어났다.
또 장애인체육 관련 지식과 경험을 지닌 김기호 도지체장애인협회장과 권오일 에바다학교장, 손재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장을 각각 고문으로 임명했다.
이관춘 이사(IPC국제심판)와 김기홍 이사(용인대 교수)는 각각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밖에도 도장애인골프협회 등 7개 가맹단체 임원(15명)인준을 승인했고, 양평군장애인체육회 설립 보고안도 통과시켰다.
경영본부장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이 포함된 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재적인원 29명 중 18명이 참석해 모두 10개 안건을 의결했다.
의장을 맡은 이재율 경기도 제1행정부지사는 “현재 도내 23개 시·군이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도 차원에서 남은 8개 시·군에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