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생들이 기증한 교복이 학교별로 분류 전시된 가운데 자녀들에게 입힐 교복을 학부모들이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김대성기자
성남지역 중·고등학교와 함께 교복나눔운동을 펼치는 (사)일촌공동체 성남센터가 성남시의회 1층 로비에서 배상선 성남교육장과 이효경 도의원, 지관근·이재호·김해숙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교복은행 집중행사’ 오픈식을 가졌다.

오는 2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교복나눔운운동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교복기부에 참여한 각 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내 고등학교 14개교(돌마고, 동광고, 보평고, 복정고, 분당중앙고, 분당영덕여고, 불곡고, 성남금융고, 성남서고, 성남외고, 송림고, 숭신여고, 풍생고, 한솔고)와 중학교 12개교(상원여중, 샛별중, 성남동중,

성남서중, 수진중, 숭신여중, 야탑중, 영야중, 영성중, 태평중, 판교중, 풍생중)등 총 26개 학교가 참여했다.

각 학교에서 수거한 교복을 지역내 세탁소에서 수선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자원재활용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성남교복은행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는 최승희 성남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은 “교복나눔운동이 공유경제 지평을 넓히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교복은행이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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