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첫 따복(희복)하우스가 가평군에 들어선다

가평군은 오는 7월 경기도시공사와 가평군이 보유하고 있는 공유지를 활용해 임대주택과 각종 센터를 건립하는 따복하우스 공사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 12월까지 197억 원(도시공사 50억+가평군 147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젊은계층에게 제공되는 공공임대주택을 비롯해 군청 차고지, 복지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건축물이다.

따복하우스는 가평군청 인근 1만3천842㎡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2층은 관용차량 및 공영주차장으로, 지상 1~5층은 차고지 사무실, 일자리 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 나눔센터, 무한돌봄센터, 자원봉사센터, 드림스타트 등이 자리한다.

6층과 7층은 사회초년생들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21㎡ 규모의 임대주택 48가구가 공급된다.

내년 7월에 임대주택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희복 하우스는 사회초년생, 근로자 등 젊은 층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해 주거비 및 출퇴근 부담을 줄인다. 동시에 사회적 복지수요서비스와 일자리를 더해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창의성과 실효성 있는 시공으로 복합 하우스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과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4월 따복하우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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