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기술, 회계·법무, 사회복지, 일반행정 4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제7기 시민감사관 40명을 위촉했다.

수원시는 23일 팔달구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제7기 수원시 시민감사관 위촉식을 열고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민감사관들은 감사 사각지대의 각종 문제점을 파악해 시정·개선이 필요한 점을 건의하고 사업비 20억 원 이상 대형 공사장 현장 감사에 참여해 기술자문, 명예감독관으로 활동한다.

제7기 시민감사관은 신규 감사관이 21명, 연임하는 감사관이 19명이며 임기는 2년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현장 기동 점검, 시민 가디언(보호자) 활동도 시작할 예정이다.

시민 가디언은 감사관에 제출된 ‘고충 민원’을 조사하고 처리하는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조정·중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감사관들이 ‘우리가 수원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으로 감사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을 위해 현장 곳곳을 철저하게 점검해 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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