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범죄 피해자 심리치료 지원 기관인 수원 스마일센터와 손잡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을 돌본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와 수원 스마일센터는 23일 수원 권선구 휴먼서비스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서로의 사업정보와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가 범죄피해로 심리치료와 임시 주거시설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내 스마일센터에 의뢰하면 스마일센터는 해당 주민에게 심리치료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스마일센터가 센터 이용자 중 통합사례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에 의뢰하면 휴먼서비스센터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시 복지 행정의 중심 역할을 하는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수요자 중심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의료기관 168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외된 이들을 돕고 있다.

법무부가 운영하는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 피해로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체계적인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두 센터가 힘을 모아 범죄피해자와 그들의 가족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