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 뮤직빌리지 조감도 사진=가평군청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 이어 가평군이 본격적인 음악도시로 탈바꿈한다.

가평군은 자라섬, 남이섬, 재즈축제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폐역사에 문화관광 융복합 시설인 뮤직빌리지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018년 6월까지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8천여㎡에는 공연·영화·녹음·연습·교육·뮤지트레인·사무공간을 갖춘 뮤직존과 페스티벌 플라자·안내·전시시설 등의 플라자존, 숙박시설·F&B이 위치할 숙박 및 체류존, 뮤직앤기념품 숍·로컬푸드 매장·팜파티 장터 등이 들어설 커뮤니티 및 상업존이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406억 원으로 ‘넥스트(NEXT)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해 경기도로부터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100억 원도 포함됐다.

가평군은 뮤직빌리지가 완공되면 국내 유일 음악도시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일자리 1천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축제 기간이 짧았다. 뮤직빌리지 사업은 가평 구역사를 활용해 기간에 관계없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며 “이곳은 음악인들이 창작하며 공연도 하고 관객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1년 내내 크고 작은 음악페스티벌을 개최해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음악도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은 오는 28일 뮤직빌리지 조성 기공식을 연다.

서희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