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남부경찰서가 지난 23일 아주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2천여명을 대상으로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사례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수원남부경찰서
수원남부경찰서가 새학기를 맞아 선·후배간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을 독려하기 위해 대학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사례 교육을 실시했다.

수원남부서는 지난 23일 아주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2천여 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위계질서 확립을 빙자한 폭행·상해·강요·협박과 음주 강요, 동아리 가입강요, 강제추행 등 횡포에 대해 사례 중심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아주대 율곡관 제1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학생 관련 사건 발생 시 학교 측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경찰수사와 대학 자체 지도감독을 병행키로 협의했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새학기 악습근절을 위해 아주대와 긴밀한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맞춤형 신변보호 제도를 운영하며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며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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