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24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시민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화성시청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시민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서청원 국회의원, 최지용 경기도의원, 이홍근 화성시의회 부의장, 김혜진 화성시의회군공항이전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 화성 서부.동부권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는 국방부가 지난 16일 수원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화옹지구를 선정한 후 화성시에서 열린 첫 대규모 항의집회다.

시민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은 이웃 지방정부에 고통을 강제로 전가하고 희생을 강요해 정의롭지 못하고 폭력적”이라며 “국방부와 수원시가 주장하는 전투비행장 이전으로 인한 경제효과와 보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수원시민과 화성시민의 전투비행장으로 인한 갈등 해소와 평화적인 방식이어야 한다”며 “동.서 할 것 없이 하나 되어 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을 막고 평화를 도모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대책위는 오는 28일 국방부 앞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 반대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창균·윤혜지기자/y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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