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전국 최초로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병원과 의원에서 고가로 접종하는 대상포진을 무료 또는 실제비용으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주소지가 옹진군으로 기록된 주민으로 60세 이상 의료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면 접종이 무료다.

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65세 이상이면 약품구매액의 20% 할인받을 수 있으며 50세 이상은 실비 11만2천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대상보진으로 발병되는 신경통은 지속적이나 적절한 치료법이 없는 점을 고려, 주민을 위해 예방접종 예산 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접종은 다음 달부터 군보건소와 각 보건지소에서 신청 순으로 시작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예방적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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