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의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한 강남제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팥의 전사 호빵왕자와 이를 저지하려는 물찬 강남제비의 대결을 펼쳐졌다.
이날 강남제비는 god의 '니가 있어야할 곳'과 정인의 '미워요'로 물오른 감성을 쏟아냈다.
이에 맞선 호빵왕자는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를 선곡해 흥이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메가폰을 이용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도 흔들림 없는 음정에 판정단들은 박수를 보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50대 가왕에는 강남제비가 등극했다. 3연승을 달리며 판정단을 사로잡았던 호빵왕자의 정체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였다.
환희는 정체를 공개한 뒤 "그동안 '복면가왕'에서 환희라는 말이 많이 나와서 '내 목소리를 너무 모르네' 싶어 나왔다"며 "내 목소리와 노래 스타일을 알려드리기 위해 나왔는데 부담이 더 컸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한 강남제비의 유력 후보로 가수 길구봉구의 봉구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