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경희 여주시장이 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호텔처럼 아늑하게 새롭게 꾸며진 민원봉사실 준공식을 갖고 이환설 시의회 의장,윤희정 의원,최용천 민원봉사과장 등과 함께 민원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세종인문도시 여주시청 민원봉사실이 시민중심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여주시는 국민이 주인인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정부 3.0 정책지 걸맞는 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민원실 리모델링과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27일 원경희 시장과 이환설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여주시는 비좁고 경직된 관공서 이미지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민원실을 리모델링 했다.

특히 북카페 형식으로 조성된 민원실은 통유리와 넓고 밝은 시야를 확보하고 각종 도서를 비치하는 등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복합서비스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민원발급체계를 통합민원발급시스템으로 개선하는 등 민원인들이 한 자리에서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개선,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업무를 일원화해 민원인들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주민등록등초본, 인감·본인서명사실확인서, 가족관계등록신고, 팩스민원 등 제증명은 통합민원 1창구로, 토지·임야대장, 지적·임야도,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개별공시지가확인서 등은 통합민원 2창구로 배치했다.

각 창구에 해당하는 모든 업무는 민원인이 이동하지 않고 한 담당자에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업무 특성이 상이한 여권발급 및 인허가민원접수, 부동산실거래신고·부동산검인, 지적측량접수 창구는 이전과 같이 개별적으로 운영된다.

원경희 시장은 “편안하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과 시민 편의에 우선을 두기 위해 민원실을 리모델링했다”며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로 발돋움해 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아오는 여주시가 되도록 공직자 모두가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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