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주민이 퇴근 후 송림2동 주민센터를 찾아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고 있다. 사진=송림2동 주민센터
인천 동구가 생활밀착형으로 행정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송림2동 주민센터에서 근무시간에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야간민원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야간민원실’은 3월~ 5월까지 3개월간 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마다 저녁 9시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가정에서도 정부 민원포탈 민원24를 통해 각종 민원서류 발급 및 신청이 가능하지만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이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고, 만17세가 된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들은 본인이 직접 동에 방문해서 주민등록증 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기한 내 발급받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동구는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위해 ‘야간민원실’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송림2동장은 “오는 5월까지 야간민원실을 시범운영해 주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연장 운영 할 예정”이며 “앞으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민센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민원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