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산업기반도 약하고 수도권정비법 등의 중첩규제로 기업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유치로 향후 많은 기업들의 입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 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밀착지원은 물론,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자는 뜻을 모아 지난 달 경기도내 지방의회 최초로 ‘중소기업연구회’가 출범했다.

연구회 회장으로는 김완규 고양시의원, 이길용 의원은 부회장을 맡았다. 강주내, 고부미, 김필례, 김홍두, 우영택, 이영휘 의원 등도 동참했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에서 가장 큰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다. 경기침체까지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결정적 요소라 할 수 있다.

김완규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테크노밸리 프로젝트라는 대규모 사업을 통해 고양시에 우수한 기업이 유치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면서 “중소기업과 민·관·학이 연계해 지역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방향과 개선사항을 연구하고 예산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고양시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와 연계해 협력기관 방문이나 우수 지방정부 사례연구를 위한 벤치마킹으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평소 생활정치를 철학으로 삼고 실천해 왔다. 2015년 환경경제위원장을 역임할 당시 제1회 경인인물대상 의정부문대상을 수상했다. MICE 산업 지원 육성, 5분 자유발언 및 시정 질문을 통한 민생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 공로를 인정 받아서다. 김 의원은 “항상 시민의 일꾼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생활정치를 정치철학으로 삼고 시민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곳에서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했다. 김 의원은 “탄현 1단지 출구 좌회전 신호체계 사업 해결과 탄현 11단지 숙원사업이던 제2공영주차장 출입구 변경, 도로개선 사업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올해 김 의원은 MICE 산업 발전을 위한 킨텍스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고양 컨벤션뷰로 공동운영, MICE 순환버스 운영 등 협업을 통한 정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킨텍스 중심에서 MICE 산업을 활성화 하면 한류월드와 K-컬처밸리 등 고양시 전체의 미래비전을 함께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탄현동에 ‘구석기 선사유적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김 의원은 “5만5천년 전부터 사람이 살아온 흔적과 유물이 발견된 탄현동은 구석기 역사 도시”라면서 “연천 전곡리보다 구석기 유물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 이를 기념할 작은 공원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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