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엔 무엇보다 얼큰한 탕이 제격인 아구탕, 아구찜이 최고의 보양식이죠.”

때론 지인들과 때론 가족들과 이웃들과 둘러앉아 좋은 음식을 먹는 맛은 비싸고 화려한 음식점을 찾는 것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몸도 마음도 얼어붙은 요즘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뜨거운 ‘생물 아구찜’ 만큼 몸을 녹이는데 제격인 음식도 없을 듯 하다.

의왕시 오전동, 고천동지역에 자리한 ‘마산아구탕’은 해물탕, 해물찜, 생물 아구찜, 생아구지리, 생아구탕, 아구 복지리, 코다리찜, 전복구이, 연포탕, 우렁두루치기 등으로 인기를 몰아가고 있는 이 지역 대표 음식점으로 입소문과 함께 정평이 나있는 곳이다.

특히 생물 아구찜을 비롯한 아구탕, 해물탕, 찜들과 각종 탕류는 풍부한 비타민 D가 풍부해 노화방지와 숙취해소, 각종 성인병 예방과 두뇌발달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끌면서 ‘마산아구탕’의 효자 메뉴가 됐다.

‘마산아구탕’에서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는 ‘생물 아구찜’이다,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생 아구탕과 함께 메뉴 반석에 올라있는 ‘생물 아구찜’은 주문 즉시 손질하기 때문에 타 지역 아구와는 비교되지 않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으며, 아구 고유의 맛이 잘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멸치 육수로 맛을 낸 아구탕과 해물탕도 일품으로, 갖가지 해산물이 들어간 해물탕은 남녀노소 호불호가 없는 이 집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마산아구탕’은 저렴한 가격과 독특한 맛으로 다양한 연령층으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메뉴도 다양해 가족들의 외식장소는 물론,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도 각광을 받으면서 저녁시간엔 사전예약을 해야 식사가 가능하다.

의왕마산아구탕을 자주 찾는다는 김희영(47·여)씨는 “이집의 아구탕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고 시원해 부모님과 가족들이 함께 매주 한번씩은 꼭 찾는 곳”이라고 말했다.

주인 이동규씨는 “생물 아구찜이나, 탕, 생아구지리 등은 술을 많이 마셔도 숙취가 거의 없어 직장인들이나 단체회식 자리로 꾸준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산아구탕 대표 이동규, 경기도 의왕시 오전천로 35 (오전동 시티병원 옆), 031ㅡ429ㅡ8555.

김명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