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정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인천공감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부부의 건강사업인 ‘다우리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거주 다문화 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건강보험공단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기초검사, 혈액검사 등 의 건강검진을 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는 검진결과를 바탕으로 질환이 있는 부부는 사후관리와 중증환자 전문 의료기관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 부부는 약 1만8천명으로 추정되며 이들의 검진에 따른 비용은 약 6억7천만 원으로 건강관리협회의 사회공헌사업 비용으로 자체 부담할 예정이다.

시는 수검자의 편의를 위해 각 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검진센터를 방문하고자 하는 다문화 부부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032-890-7700, 검진시간-평일 07:30∼16:00, 토요일 07:30∼11:00)로 문의 및 예약 후 검진을 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부부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 및 적극적인 사업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 사진은 해당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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