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궐동은 최근 외국인근로자의 급격한 유입과 무질서한 가로환경으로 인해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으로 개선이 필요한 곳으로 자주 언급됐던 곳이다.
시는 총 사업비 5억 3천500만 원(시비 4억, 도비 1억3천500만 원)을 투입해 가로등 및 cctv 설치, 바닥 도색(여성안심구역), 통학로 정비, 벽화그리기, 안심 비상벨 설치, 시야확보를 위한 장애물 정리 등 범죄를 유발하는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게다가 구도심에 대한 생활환경 개선도 추진해 범죄심리를 사전 방지할 계획이다.
현재 대상지 기본현황 및 환경조사, 주민대상 설문작성, 선진국 벤치마킹에 대한 용역을 진행중이며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해 내년 4월께 준공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셉테드기법을 활용해 안심마을이 조성되면 아이들과 주민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동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산시 궐동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혜지기자/yhj@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