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신학기를 맞아 지역 내 학교 주변 주요도로변을 중심으로 불법광고물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28명으로 정비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학교 환경위생 정화구역, 통학 구간의 안전사고 위험이나 유해 환경 노출 지역 등을 중심으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정비 대상은 통행에 지장을 주는 현수막·입간판을 비롯해 고정광고물 중 집중호우 및 강풍 시 낙하 위험이 있는 노후 불량광고물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벽보·전단 등이다.

특히 낡고 노후된 간판으로 위험성이 높은 간판은 철거 조치를 하고 음란·퇴폐적이고 선정적인 유해 광고물은 적발 즉시 폐기 처분할 방침이다.

이번 정비기간에 적발된 불법광고물에 대해 우선적으로 광고주의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과태료 및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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