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2일 지역 내 연수1동 함박마을에서 전국 최초 여성범죄예방 및 주민안전을 위한 증강 현실 활용 범죄예방 앱 연폴GO를 개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연폴GO 앱은 지난해 9월부터 연수경찰서 생활안전계 범죄예방 진단팀(CPO)의 증강현실 앱 아이디어 제공과 인천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학생들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력으로 추진돼 많은 시행착오 끝에 정식 등록됐다.

앱을 설치, 실행하면 화면에 함박마을 가상 이미지가 현출돼 위급 상황 시 관제센터와 바로 연결이 가능한 폐쇄회로(CC)TV, 비상벨 활용을 유도, 실시간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앱을 켠 상태로 위급 상황 시 흔들면 미리 저장된 사용자의 이름과 주소, 그리고 현재 위치가 112신고로 자동 전송되는 기능도 담겼다.

연수서는 함박마을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되도록 특화된 연폴GO 앱을 추후 지역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연폴GO 출시를 통해 범죄예방과 동시에 체감안전도를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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