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오학동 주민센터 광장서 열린 공덕비 제막식에는 원경희 여주시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992년 12월 오학동 주민센터(당시 여주읍 오학출장소) 건립을 추진하면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접한 故 김영식씨와 故 이흥오씨가 청사 부지를 위해 토지를 선뜻 제공한 데 따른 것이다.
오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를 널리 알리고 후손에 깊은 뜻을 전달하기 위해 기관·단체와 협력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공덕비를 건립했다.
원경희 시장은 “독지가의 큰 뜻이 주민 편의를 증진시키고 시민이 행복한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발전에 기여하는 등 든든한 기반이 됐다”며 “부지 기증에 거듭 감사드리며 후손들에게 널리 알려 귀감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