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
외교부 "중국에 사드 입장 전달 예정… 사전 통보한 바는 없다"

외교부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에 나선 중국에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가 오로지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방어용 조치이고,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입장을 중국측에 전달하는 문제에 대해 한미간 공동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대변인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 일정을 놓고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방한할 경우 북핵 및 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 사드배치와 관련한 한미 협력, 최근 동북아 지정학적 상황 등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7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 일부의 한국 전개에 대해 중국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병준기자/pb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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