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건립은 모빌 훈련장, 캠프 광사리가 위치해 군사이동, 훈련 등으로 피해를 입어온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보다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7일 양주시에 따르면 삼숭로 129번길 199―3·384번지 일원에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조성한다.
복지관은 2만1천834㎡ 규모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조성된다.
노인복지관에는 139억 원을 들여 경로식당, 다목적 강당, 프로그램실 등을 조성한다.
장애인 복지관에는 지상 2층 규모의 재활치료실, 직업재활시설, 주간보호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78억 원이다.
총 사업비는 217억 원으로 양주시가 142억 원을 부담하고 국비 75억 원이 지원된다.
복지관 건립사업은 미군기지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포함되면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양주시 관계자는 “복지관이라는 공공시설이 없다보니 시에서 민간기업을 통해서만 지원을 해줄 수 있었다”면서 “민간기업에 분산해서 진행하다보니 복지사업에 한계가 있었다. 종합사회복지타운이 생기면 종합적이면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