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유일하게 노인·장애인·사회복지관이 모두 없는 양주시(2016년 12월 7일자 20면)에 노인·장애인 복합복지관이 설립된다.

복지관 건립은 모빌 훈련장, 캠프 광사리가 위치해 군사이동, 훈련 등으로 피해를 입어온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보다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7일 양주시에 따르면 삼숭로 129번길 199―3·384번지 일원에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조성한다.

복지관은 2만1천834㎡ 규모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조성된다.

노인복지관에는 139억 원을 들여 경로식당, 다목적 강당, 프로그램실 등을 조성한다.

장애인 복지관에는 지상 2층 규모의 재활치료실, 직업재활시설, 주간보호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78억 원이다.

총 사업비는 217억 원으로 양주시가 142억 원을 부담하고 국비 75억 원이 지원된다.

복지관 건립사업은 미군기지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포함되면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양주시 관계자는 “복지관이라는 공공시설이 없다보니 시에서 민간기업을 통해서만 지원을 해줄 수 있었다”면서 “민간기업에 분산해서 진행하다보니 복지사업에 한계가 있었다. 종합사회복지타운이 생기면 종합적이면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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