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여성 기간제 근로자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근로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부평구청

인천시 부평구가 ‘제109회 3.8세계 여성의날’을 앞둔 지난 6일, 구청에서 근무하는 기간제 여성근로자와 함께 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간담회에 참석해 구 본청과 보건소, 청천보건지소 등에서 근무하는 여성 기간제 근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한 뒤 여성으로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면서 느낀 좋은 점과 불편한 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에는 행정업무 보조와 금연상담요원, 영양사, 운동사 등 기간제 여성 근로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홍 구청장은 “부평구에 근무하는 여성 기간제 근로자들이 느끼고 있는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장여성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양성 평등한 도시 부평이 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3.8세계 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 1만5천여 명이 뉴욕 러트거스 광장에 모여 노동조건 개선과 여성 참정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는 날로 1910년 제정됐다.

한국에서는 1985년부터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해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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