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 교동면 난정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방과 후 가야금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 사진=난정초등학교

강화군은 지난 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17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내 44개교에 교육비 2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화교육지원청의 검토와 협의를 거친 각급 학교의 올해 사업계획서를 심의해, 학교별 특성에 맞춰 지난해보다 2억원이 증액된 23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결정했다.

지원 분야로는 초·중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에 7억3천700만원, 학교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오케스트라 및 1인 1기 지원에 1억2천600만원, 각종 체험활동비 지원 2억3천300만원, 명문우수고교 육성에 8억4천9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원어민 영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강화섬 외국어 교실’ 및 ‘영어체험센터’ 지원에 1억5천200만원과 교육정보화 및 유치원 지원 등에도 1억1천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신규 지원사업으로 학부모 공모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및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8천500만원을 지원한다.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대학탐방 및 진학선택에 도움을 주고, 비진학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직업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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