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는 미군부대에서 영어만 사용하며 근무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6명의 제1기 인턴학생을 선발, 1주일 간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미2사단에 8월까지 6개월간 파견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한대가 학생들의 전공기반 영어역량을 강화해 영어 직무능력을 높이고 미국의 실제 근무 환경을 체험함으로써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향후 진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대는 한·미 친선교류를 확대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의 미군부대 파견은 지난해 말 신한대와 미2사단이 영어기반 인턴십 프로그램(SHINHAN ENGLISH-BASED Internship Program AT AREA I, USFK)운영을 위한 MOC(협력합의서)를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까지 운영되며 파견인원은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파견된 학생은 광고대행, 재무·회계·예산관리, 스포츠시설 등 레저시설 업무, 에너지 절감 조사프로그램, 디자인 개발업무 분야를 보조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주한미군 제1시설사령관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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