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은 '가보고 싶은 추억의 교동섬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대룡시장 주변에 교동 둘레길을 조성해 관광객이 좀 더 머무를 수 있는 교동 둘레길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강화군은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답게 품격 있는 도시로 변화하기 위해 군의 정체성을 반영한 도시재생 사업과 가로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역별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 경관개선사업에 접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강화읍의 중심거리인 중앙로 국도48호선(알미골사거리~중앙시장) 1.3㎞ 구간에 총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해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

전주를 철거한 보행자도로에는 가로경관 개선비용 10억원을 투입해 바닥포장, 가로화단, 쉼터 등을 조성하고, 무분별한 각종 표지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지난해부터 20억 원을 투입해 온수리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온수리만의 거리를 조성 중이다.

온수리 시내 주요 도로변 간판정비, 쉼터 조성, 조형물 설치 등 밝고 아름다운 거리로 정비함으로써 특색 있는 온수리 거리로 탈바꿈하게 된다.

교동면에는 애인섬 만들기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 공모사업인 ‘가보고 싶은 추억의 교동섬 만들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960~70년대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교동면에는 ‘대룡시장 추억의 골목길 조성사업’에 이어 올해에도 10억원을 들여 주변마을까지 사업구간을 확대한다.

올해 말께부터는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볼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디자인 개발·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군은 종합적, 체계적 공공시설물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강화군 공공디자인 개발용역’에 들어간다.

용역을 통해 강화군만의 색채계획 수립, 유도사인, 정류장, 가로등 등 각종 공공시설물에 대한 가이드라인 및 디자인 개발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에 걸맞은 품격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가로환경 개선사업 및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증진시키고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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