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간 연다고 8일 밝혔다.

바우덕이 축제위원회는 농·특산물 판매량 극대화를 위해 추석 연휴 직전에 축제를 열기로 했으며,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2일 월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축제 기간 3일이 연휴가 된다.

이 축제는 여성 최초 남사당패의 꼭두쇠로 흥선대원군에게 옥관자를 하사받았던조선 후기의 전설적 예인 바우덕이의 예술혼을 기리기 것으로, 줄타기에서 해외공연단의 민속춤 공연에 이르기까지 풍자와 해학이 넘친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우수축제’, 경기도 연속 4년 ‘10대 축제’, 2017 제5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글로벌 명품대상‘을 수상하는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에는 9월 29일∼10월 3일 ’신명에 취하고 남사당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려 64만 명의 관람객과 19억8천만 원 상당의 농산물 판매액을 기록했다.

황은성 시장은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는 물론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신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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