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후보로 윤재군 하남시의회 의장이 확정됐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7~8일 일반 70%와 당원 30%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합산점수는 윤재군 37.5%, 유병훈 33.9%, 유성근 28.6%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진행된 일반여론조사(70%)에는 유병훈 예비후보가 35.2%를 차지해 34.5%를 얻은 윤재군 예비후보를 0.7%, 30.3%를 얻은 유성근 예비후보를 4.9% 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당원여론조사(30%)에서는 윤재군 예비후보가 44%를 차지해 31%를 얻은 유병훈 예비후보와 24%를 얻은 유성근 예비후보에 각각 13%, 20% 큰 격차를 보이며 두 여론조사 합산결과, 공천이 확정됐다.

이번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된 후보자는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윤재군 후보는 하남 출신으로 광운대학교 정보복지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세진산업㈜ 부사장, 6~7대 하남시의원을 거쳐 현재 하남시의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9일 3일간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예비후보자들로부터 서류를 접수했다.

현재 하남시장 후보로는 김상호 정책위 부의장, 김시화 전 하남지역위원장, 오수봉 하남시의원, 한태수 하남시 지역위부위원장 등 총 4명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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