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부평구청에 걸려있는 봄편 공감글판에 적힌 신영복 선생의 '처음처럼' 인용 문안 모습. 사진=부평구

인천시 부평구가 ‘2017년 여름편 공감글판’ 문안 공모를 시작한다.

오는 13일부터 진행되는 공감글판 문안은 부평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구민에게 정서적 감동을 주면서 여름에 어울리는 15자에서 25자 내외의 문안을 1인 2편 이내로 작성해 이메일(dus0810@korea.kr)이나 부평구 비전기획단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문안은 부평구 공감글판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해 3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3편에 대해서는 각각 ▶최우수 1편 15만원 ▶우수 1편 10만원 ▶장려 1편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구는 현재 봄편 공감글판으로 신영복 선생의 ‘처음처럼’에서 인용한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을 구청사, 부평어울림센터, 보도육교 등에 게시해 주민들과 좋은 글로 소통하고 있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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