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8일 시청 대강당에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2017 성별영향분석평가 관리자(5급 이상)교육’과 여성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법령과 계획, 사업 등 정부 주요정책을 수립 및 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 특성과 사회적, 경제적 격차 등을 분석해 정책적으로 성평등을 적용하기 위한 제도다.
더불어 민천식 포천시장권한대행은 세계여성의날과 보라데이를 맞이해 현대사회에서의 여성참여 확대 및 지위향상을 주제로 양성이 함께 평등하고 잘살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이진아 브랜드유리더십센터 소장은 미래사회에서 성별차이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와 다양한 문제제기를 통한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 해결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 소장은 “생활의 작은 부분에도 남녀불평등에 대한 관심과 의문을 가지는 것이 양성평등 실현의 첫 걸음”이라며 “성별영향분석평가에서의 관리자 역할은 각 부서에서 시행하는 사업과 정책에 양성평등이 제대로 반영되는지 각 부서장들이 관심갖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교육 참여자는 “기존에는 성별영향분석평가에 관심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인데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이 이루어지는 첫 걸음이 성별영향분석평가라는 것을 알았으니 더욱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