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최근 3년 이내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을 위해 고향에 방문할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시행한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으로 최근까지 200여만원의 모금액을 모아, 1가족(3명 이상, 경비에 따라 조정)을 공모해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 비용 등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15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서를 접수,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지원 가족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모국 방문 지원을 위한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에 참여해 준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업을 전개해 수혜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은 시가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 주관한 것으로 해외여행 이후 남은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 특히 환전이 쉽지 않은 동전을 모으는 사업이다.



이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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