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 자족도시 성장 대비한 다양한 교육지원시책 성과 내

‘35만 자족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이천시가 이를 대비한 각종 교육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시는 관내 12개의 고교의 금년도 대학입시 결과를 보면 서울대 6명, 고려대 16명, 연세대 11명, 포스텍, 의대, KAIST, 사관학교 등 주요대학에 61명(2016년 48명)이 합격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명문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늘려 왔고 이에 편승해 일선 교육 현장의 교장과 교사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가 합심해 교육 분위기를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라는 자평이다.

특히, 시가 지난 2008년 교육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적으로는 단기와 중·장기별 교육환경 개선과제를 선정한 가운데 이천영어마을 조성과 교원아파트와 효양·청미·어린이도서관 3곳도 건립에 이어 각급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도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우수인재 육성 프로그램 지원과 시민장학회 장학금뿐만 아니라, 우수 학생 1인당 3백만 원을 3년간 지급하는 ‘이처니언 장학제도’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다른 도시 명문고교로 진학했던 우수 중학생들이 이천 지역에 있는 고교로 진학 방향을 틀었다. 학교별 내신 190점 이상 우수 중학생들이 지역 소재 고교를 선택하면서 고교의 입시 진학률과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우수 중학생 입학과 높은 진학률이라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2014년 174명에서 2015년 이후에는 350여명의 성적 우수 중학생이 관내 고교로 진학했다”면서 “이런 좋은 효과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교육경비로 8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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