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다자녀 출산친화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셋째이상 신생아 건강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출생일 기준으로 부모가 1년 이전부터 계속해 남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중인 가정 중 2017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셋째이상 신생아다.

1인당 68만 원 상당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출생일로부터 5년간 보장하는 순수보장형 보험이다.

보장내용은 모든 상해·질병에 대한 수술비와 입원일당 등 총 10개 항목이다.

신청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행복출산통합신청서를 통해 출생신고와 함께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금년도부터 유괴납치 위로금 등을 제외하고 장기입원위로금 및 모든 상해·질병에 대한 수술비용을 추가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혜택이 지원될 수 있도록 보험내용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9년부터 신생아보험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5년간 가입인원은 1천941명이고 이 중 909명에게 총 6억 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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