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가구 및 패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천시는 지난 10일 포천시에서 가구와 패션업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촉진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포천시 지역경제과 협동조합과 상인회 설립에 대한 설명에 이어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이 진행됐고,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였다.

더불어 포천시는 다음달부터 1억7천만 원(도비+시비)의 예산을 투입해 전문 광고업체를 선정한 후 오는 12월까지 TV 광고를 비롯한 라디오, 지하철, 버스,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가구패션 유통업체 밀집지역 마케팅 촉진사업을 진행한다.

간담회에서 수렴된 상인들의 의견도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포천시는 도입부인 축석검문소부터 송우리 간 4.6km 구간에만 가구업체 114개, 패션업체 122개가 밀집돼 있는 등 큰 규모를 자랑했지만 대규모 패션아웃렛과 거대 다국적 가구기업의 등장 등으로 발전이 부진한 상태였다.

강수훈 포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동교리 지역의 가구와 패션 유통업체들이 협동조합과 상인회 등을 조직하는 등 포천시와 협업하게 되서 기쁘다”며 “상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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