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역내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삼덕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최근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을 통해 7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경기도비와 시비 52억원을 합친 총 130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삼덕공원에 지하 2층 규모로 211면의 주차장을 건설한다.

중앙시장은 하루 유동인구가 2만여명, 인근 상점 수가 1천100여개에 달하는 전국 규모의 전통시장이나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필운 시장은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시민이 편리하게 중앙시장 및 인근 상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하주차장을 만든 뒤 공원을 복구할 계획이다.

정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