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는 오는 6월부터 시를 찾는 외부인들이 식당·상점·전통시장 등을 이용하면 광명동굴 입장료 할인 혜택을 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가 광명동굴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오는 6월부터 광명시를 찾는 외부인들이 식당·상점·전통시장 등을 이용하면 광명동굴 입장료를 할인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광명동굴을 방문한 관광객(광명 외 거주자)이 지역내 업소를 이용하면 10% 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지역 식당·전통시장·상점(대형 매장 제외)과 광명동굴 입장권, 매표소 앞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한 후 발행되는 모바일 쿠폰을 이용하면 된다.

이 제도에 참여하고 싶은 업체는 최근 1년 간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하며, 참여 신청은 이달 31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동굴 홈페이지와 광명시청 글로벌관광과나 업종별 연합회에 신청서를 메일·팩스·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14일 이후에는 광명동굴 홈페이지 접수 게시판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양기대 시장은 “업체와 광명동굴 상호간 할인 제도를 통해 지역상권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간 14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광명시 대표 브랜드인 광명동굴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5월부터 지역 상권 활성화와 농민 지원을 위해 광명동굴 입구에 농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상품과 함께 광명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특산품 판매장도 함께 개설한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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