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과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등의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2개반 7명의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

이들은 전원 수렵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해야생동물 상습 출몰 지역이나 농작물 피해 발생 현장에 투입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 안전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해야생동물이 출몰하거나 농작물 피해가 있을 경우 환경보호과나 동 주민센터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피해 신고는 388건이 있었으며 기동포획단은 멧돼지 94마리, 고라니 4마리 등을 포획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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