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이달 말까지 봄철 해빙기 건설현장이나 저수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도로침하가 발생한 고양시 일산동구 요진와이시티 인근 도로를 포함해 굴착 작업 중인 건설현장, 노후 건물 축대·담벼락 붕괴 우려 지역, 하천·저수지 주변 등 경기북부 관내 65곳이 점검 대상이다.

경찰은 점검 대상 지역을 방문해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지자체·소방서와 합동 점검하는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취약지를 특별 순찰 지역으로 지정, 112 연계 순찰을 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사고는 인명피해와 직결되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면서 “공사 관계자와 관리 기관은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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