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합동청사 건립사업이 경기도 건설기술심의를 통과했다.

13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건설기술심의회의는 신청사 건립 사전검토에서 제시된 83개 조치사항 중 5건에 대한 보완을 조건으로 건립을 승인했다.

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심의통과에 따라 다음주부터 의정부시와 건축허가 협의절차를 진행한 이후 경기도와 조달청의 계약심의 등의 절차를 걸쳐 오는 8월 신청사 건립에 착공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의정부시 금오동 광역행정타운 내 연면적 1만682㎡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오는 2019년 2월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390억 원으로 1층에는 구조구급대·특수대응단·민원실이 2층 소방서 사무공간·소방안전체험관, 3층 소방본부·소방서 공동 사용 공간, 4층 재난종합상황실, 5층 소방본부 사무공간 등이 들어선다. 청사 외부에는 레펠과 로프매듭 훈련탑, 지하주차장도 지어진다.

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청사 건립과 더불어 이번달 말께 1과·1단(소방행정기획과·특수대응단)에서 방호 및 예방의 기능을 갖춘 과를 추가한 2과·1단(소방행정기획과·대응구조과·특수대응단)으로 조직개편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대응구조과는 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사용하고 있는 의정부2동 KT의정부지사 건물 5층을 사용할 예정으로 현재 임대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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