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역사박물관은 새학기를 맞아 ‘2017 길 위의 인문학- 쏙쏙! 쑥쑥! 남양주역사교실’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7 길 위의 인문학- 쏙쏙! 쑥쑥! 남양주역사교실’은 남양주의 역사와 인물에 대한 강의로, 교과 과정과 연계해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문과 과학, 예술, 역사 융합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 단체별로 주제 선택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1기 남양주역사학교- 콕콕! 문화재 톡톡! 박물관’은 강의와 체험, 답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남양주의 역사코스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자기주도적 태도와 협동심을 배양할 수 있다. 교육은 4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10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수료자에게는 남양주지킴이로 활동하며 박물관 해설과 체험활동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지역 어르신을 문화 멘토인 다산훈장으로 양성하는 다산문화학교는 올해부터 다산훈장을 활용한 본격적인 시민 교육에 나선다.

2015년부터 양성된 다산훈장 30여명은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 어린이와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산역사문화학교를 운영하며, 봄·가을에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유적 답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역사박물관 누리집(https://nyjmuseum.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남양주역사박물관(031-576-0558)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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