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무늬잎마름병

인천 강화군은 줄무늬잎마름병(애멸구) 방제를 통한 병해충 확산 방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벼 병해충 방제 약제를 조기에 공급한다.

친환경농업 면적을 제외한 9천560㏊를 대상으로 국비 1억1천100만원, 군비 3억1천900만원 등 총사업비 4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벼 병해충 방제 약제는 ㏊당 최고 4만5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6일 강화군 병해충 방제위원회는 농가에서 희망하는 약제를 대상으로 예년에 비해 10일 앞당기고 약제 품종을 8종으로 늘려 공급약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는 농업인들에게 제품과 가격 선택의 폭을 넓혀 주었을 뿐만 아니라 강화군 기후와 토양에 맞는 다양한 약제를 발굴해 병해충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농업인의 방제 편의성을 고려해 파종 및 상자처리제 등 일손 절감형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평년보다 따뜻한 기후로 인해 애멸구의 월동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병해충 예방을 위해 내달 10일까지 병해충 약제 조기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 17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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