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부평구를 방문한 후루다오시 대표단에게 투자유치와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부평구

사드 배치로 한·중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상황에서 부평구 자매도시인 중국 후루다오시 대표단이 14일 부평구를 방문해 부평기업인들과 투자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중국 후루다오시 대표단과 환담을 통해 “한국과 중국 간 정치적으로 경색된 상황이지만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는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뤄 화해 무드를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후루다오시 대표단은 최근 문을 연 부평구 갈등관리 힐링센터와 인천 나비공원을 둘러봤다.

이들은 특히 민·관 사이의 갈등 예방과 소통을 위해 조성된 ‘힐링센터’를 눈여겨 봤다.

또 우림라이온스밸리에서 부평 기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후루다오시와 부평구는 1998년 4월 1일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그동안 부평구는 후루다오시와 문화·예술, 체육, 청소년,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상호교류를 진행해왔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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