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연합>
'자동차 마니아' 정용진, 테슬라 국내 매장 방문해 '테슬라X' 사전 예약…출시는 언제?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테슬라 매장 국내 1호인 스타필드 하남점의 공식 오픈을 앞두고 깜짝 방문했다.

정 부회장은 테슬라가 국내에 공식 수입되기도 전인 2014년 테슬라를 구매한 국내 1호 고객이다.

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과 여주은 신세계프라퍼티 영업전략담당 상무 등과 함께 스타필드 하남점 2층에 위치한 테슬라 매장을 방문했다. 테슬라 매장의 공식 오픈식보다 약 한시간 앞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 일행은 니콜라스 빌리저 테슬라 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사장과 함께 20분 가량 매장과 차량을 둘러보고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정 부회장은 2013년 테슬라가 국내에 공식 수입되기 전 모델S 85를 개별적으로 구매한 국내 1호 고객이다. 정 부회장은 2014년 미국에서 직접 구매해 한국으로 들여왔으나 지금은 소유하지 않고 있다.

이날 정 부회장은 "이번에는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인 모델X를 사전 예약했다"며 "신세계가 국내 독점 테슬라 사업파트너가 된 것이라 잘됐으면 하고, 신세계는 테슬라와 MOU를 맺고 충전소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테슬라 매장 <사진=연합>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는 이날부터 사전신청을 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을 시작했다. 연락을 받고 매장에 찾아오면 지하주차장으로 안내를 받아 직접 차를 운전해 볼 수 있다. 테슬라는 하루에 약 10명 정도 시승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의 국내 2호점은 서울 청담동에 마련됐으며, 오는 17일 오픈 예정이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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