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쌀 수출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안성시는 황은성 시장과 지역농협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마춤쌀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 됐다고 15일 밝혔다.

안성마춤 쌀은 지난 해 5월 테스트 마케팅을 실시하고 11월에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 해 만 25t을 수출 한 바 있다.

시는 올해도 지난15일 황은성 안성시장, 안성지역농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마춤 쌀 베트남 수출 선적식(안성마춤 쌀 12t)을 갖고 수출길에 나섰다.

시는 안성마춤 쌀은 베트남에서 품질 및 밥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수입사인 ㈜K&K 글로벌사로부터 지속적인 수입을 하겠다는 의향을 밝혀 수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쌀 생산량 세계5위의 쌀 주산 국가로 시의 수출은 의미가 있으며 국내 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시장 개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또 베트남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과 쌀 수출을 위해 협상을 진행 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는 수입 쿼터량을 신청해 놓은 상태로 금년 4월중 확정될 예정이며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안성 농산물 수출에 만전을 기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명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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