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경제적 부담으로 생활필수품인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하는 여성청소년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위생용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만 11세~18세 여성 청소년 중 생계·의료수급자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이용 청소년이다.

지원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부평구 보건소나 청천보건지소를 방문 신청해 직접 수령하거나 이메일(icbp9805@korea.kr) 신청을 통해 택배로 수령하면 된다.

구는 어린 여성들이 물품 신청 및 수령 시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택배신청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비 100%로 택배비를 편성했다.

구는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대상을 1천300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성용품 택배는 오는 20일 이후 1차적으로 3개월분이 우선 지원된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여성청소년의 건광과 복지향상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소외되는 청소년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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