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꽃이 만개한 송현공원 내 하늘정원 모습. 사진=인천 동구청

인천 동구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송현공원을 더욱 쾌적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산책로 정비공사 및 자동 급수시설(스프링클러) 설치공사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책로 정비공사는 송현공원과 배수지 3개구간(260m) 산책로에 설치된 인체에 유해한 폐침목을 목재(방부목)로 교체·정비 하는 것으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산책로를 주민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조성하기 위해 송현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통해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주민들이 꽃을 감상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꽃이 만개하기 전에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송현공원 내 하늘생태정원, 박물관 앞 잔디마당 및 생태놀이터에 자동급수시설인 스프링클러를 설치공사도 시행할 계획이다.

스프링클러 설치를 통해 꽃들의 안정적인 식생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난해 식재한 영산홍(6만7천주)과 튤립(1만6천본) 등 십만송이가 넘는 꽃들이 만개되면 꽃들과 어우러진 송현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들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소규모 공원도 조성한다.

만석동 백일홍 꽃길과 연접한 만석어린이공원에 그네의자(2개)와 벤치(2개), 판석포장, 영산홍(140주), 맥문동(1,000본) 등을 식재하여 주민들이 언제든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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